청룡대제 32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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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부터 신병으로 고통받다 14살에 말문트여 어린나이부터 산전수전 다 겪으며 살았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표적받고 지기타고 화경까지 열렸으나 어릴 때는 부모님의 완강한 거부로, 이후에는 버텨온 세월이 너무 억울해 36년이라는 시간 신명을 거스르고 살았습니다.
긴 시간 도망치고 '어디 한 번 해봅시다.' 겁도 없이 신과의 싸움을 이어가며 20년 가까이 '그냥 죽여만 주십시오.' 빌던 제가 24년 9월 결국 제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지금에 오기까지 화려하고 빛나는 시간도 넘치게 누려봤고, 그 이상으로 잃은 것도 취한 것도 많습니다. 더는 바닥이 없는 곳까지 내려가서도 또 땅을 파고 또 파고 그야말로 나락에서 발버둥치던 순간까지.. 긴 시간 신령님들께서 이 제자 공부 참 많이 시키셨습니다.
안 아파 본 곳이 없고 안 겪은 인생 풍파가 또 어디있을까, 여기까지 오는 동안 160분이 넘는 제자분들을 만나오며 '이런 제자는 되지말자.' '나도 이렇게 베풀어야겠다.' 깨달은 것 또한 많습니다.
신의 선물이다, 축복이다, 언제까지 버틸 셈이냐, 여러 제자분들의 응원과 질투, 부러움을 겪으면서도 고집 부리던 지난 날이 한심해질 정도로 처음 가져보는 편안한 시간들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그 어떤 고민도, 아픔도 내 일처럼 공감하고 느끼며 함께 아파할 수 있는 제자입니다.
아직 아는 것은 적고 모르는 것 많은 애동이지만 영검한 우리 대신할머니, 불사할머니, 용왕님, 산신할아버지, 선녀님, 장군님, 똑똑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우리 동자 동녀님들과 함께 억울한 시간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 분들의 아픔 함께 다독여보려 합니다.
'제자는 사람 살리는 게 일이다.' 그렇게 배웠습니다.
제자가 되고서도 여전히 할미~ 할비~ 응석부리고 투정 부리는 제자 마냥 예뻐해주시는 대단한 원력의 우리 어르신들 그 능력의 끝을 저 또한 아직 모릅니다.
화경으로 보는 정확한 점사, 올바른 공수 제대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